李 대통령 “‘정상 가족’ 용어 바꾸자”… ‘남녀 결혼 가족’이 잘못?

10월 14일 국민주권정부 인구전략 비전 선포식 모습.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구전략 비전 선포식에서 ‘정상 가족’이라는 용어의 변경을 제안했습니다. 혼인한 남녀의 가정만 정상으로 부르면 다른 가족은 비정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전통적 가족과 새로운 유형의 가족으로 구분하자는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한부모 가정 지원과 미혼모에 대한 인식 개선, 공공 일자리를 통한 지원 구상도 언급했습니다.
기사는 ‘정상 가족’이 현행 법률에서 사용하는 표현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건강가정기본법은 가족을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녀의 혼인에 기초한 가정을 기본적인 가족 형태로 인정하는 것과 다른 가정을 차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양한 가족을 보호한다는 취지가 기존 가족의 가치와 의미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습니다.
새로운 가족 형태의 수용 범위를 언급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기독교인 등을 중심으로 동성결혼 인정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대선 후보 시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신중했던 태도와의 관계도 짚었습니다.
향후 정책의 방향과 범위를 명확히 밝혀 불필요한 오해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사 출처]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이대웅 기자, 2026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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